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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색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산업기능요원 소집해제까지 이제 어느덧 4개월 좀 더 남았습니다... 시간이 빨리 갔다면 빨리 간거고 천천히 갔다면 천천히 간 느낌인데.. 지금까지 뭘 했나 생각해보니 별로 이룬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학교에서 python과 java를 위주로 배우다 보니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선 스스로 공부를 했고, 나아가 자바스크립트에 완벽하지 않으면서 react를 시작했던게 원흉이 된건지.. 너무 주먹구구식 코딩이 되어버린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느낌을 갖고있습니다.

 

나아가.. 회사에 사수가 없는 관계로.. 저의 소스에 대해 로직적인 코드리뷰를 받지 못하다 보니 이게 제대로 짜고있는건지..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좀 의심이 들기도 하고.. 사수 없는 곳에서 스스로 성장하려면 끊없는 공부와, 다른 개발자들의 코드를 보는 것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생각은 이직 준비를 하면서 좀 더 깊게 생각하게 된 건데, 직전 회사부터 지금까지 총 1년 7개읠의 경력을 갖고있고 직전 회사와 지금의 회사에서 맡은 파트에 '리더'까지는 아니여도 나름 프로젝트를 혼자 이끌어 갔었기 때문에 '스스로 잘하고 있다', '나정도면 잘하지' 라는 생각에 안일했던 것 같더라구요. 사실은 잘하고 있는것도 아니였고, 잘하는 것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이런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것 같아서 지금까지의 경력이 창피해지는 중인데.. 최근에 이력서도 마구마구 써보고 전부 서류에서 탈락도 해보고 하다보니 이젠 좀 스스로를 많이 칠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이게 또 다른 자극이 되었다 라고 생각해서 다른 목표를 향해 갈 장작으로 사용할 생각이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였습니다. 사실 이제와서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하는것도 웃기긴 한데, 내가 알고있는게 맞는지,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건지에 대해선 명확해질 필요가 있겠다 생각해서.. 서점에서 큰맘먹고 4만 3천원 주고 '웹 개발자를 위한 자바스크립트의 모든 것' 이란 책을 사버렸습니다...

 

이제 공부한 것들을 챕터마다 구분해서 블로그와 노션에 포스팅을 할까 고민중인데.. 이번엔 꼭 기필코 끝까지 다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이거 이후에도 차례대로 무엇을 공부할지 생각해보며 적어둔것도 있는데.. 여기에 공유를 해두어야 나중에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아 이분 대충 살았네 ㅋㅋ" 라든지, "오 계획대로 이루었네" 라는 피드백이라도 받을 거 같아서.. 이렇게 공유를 해봅니다..

 

우아한 비동기 개발(react + suspense) // 완료
자바스크립트
도메인 주도 설계
타입스크립트
Next.js
클린코드
아키텍쳐
불변성 (immutable)
번들러
SPA
테스트 (DDD, TDD)
MSA
모노레포
객체지향
SOLID
에자일
문화 문화
코드리뷰
바벨 웹팩 / 바이트 vite

 

이번에 CMC를 통해 많은걸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잘하는 사람들의 기술이나 노하우 등을 쪽쪽 빨아먹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런 기업에 가고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6월이면 소집 해제고,, 회사도 1년을 찍게 됩니다. 7월이면 나도 이제 어느덧 2년차 개발자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내 2년과.. 다른 개발자의 2년이 같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난 사수가 없어서 배운게 없는걸..' 이라는 핑계를 대고있습니다..

 

물론 사수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eat. 1년 7개월 차 개발자의 훈수)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노력을 그만큼 했냐? 에 대한 말엔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검색을 했고, 얼마나 많은 최신기술을 익히려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난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공부를 통해서 하나하나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꼭 2년이 된 시점에 나는 가고싶은 기업에 당당히 서류를 쓸 수 있고, 당당히 서류 합격을 받고, 당당히 면접을 통해 당당히 가고싶은 회사에 골인을 할 계획입니다.

 

성공하자.. 성공하고 싶다.. 성공을 갈구하고 있다 이번에 받은 자극을 장작삼아서 꼭 이직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니어 개발자에 훈수를 두어주실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스승으로 모시겠습니다..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이상.. 2023년에 들어가기 전 나의 회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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